2014/09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낙수장과 취향 학교다닐 때 친구들이 렘쿨하스, MDVRV, BIG, 세지마, 도요이토, 헤르죠그등을 좋아할 때 나는 프랭크로이드라이트를 좋아했다. 현대 건축가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가지면서도 모던하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 좋았다. 뭐 지금도 시자옹이나 춤토르옹을 좋아하는 거 보면 내가 원래 취향이 독특한거 같다. 낮에 점심먹고 하루종일 빌빌거리다 일을할려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낙서만 한시간 하다가... 친구와 악몽 저녁을 먹고 쇼파에 앉아 영화를 보다가 잠깐 졸면서 악몽을 꿨다.꿈속에서 어떤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친한 친구에게 두번 배신을 당하고 좌절하며 깨어난다.그 친구는 현실에서도 정말 친한 친구다. 그런데 꿈속에서 얼마나 처절했는지, 꿈속의 감정이 현실로 전이되어 왔다. 그렇게 멍하니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는데 문득... 그런 행동을 한 이유가 나를 위한건 아니었을까? 그 친구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이 무의식에서 표현된건 아닐까? 오히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친구에 대한 믿음은 나를 뒤돌아 보게 만든다. 이전 1 다음